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1-10-15 19:04

  • 오피니언 > 사설칼럼

[칼럼]다함께 사는 세상을 바라며..초파일의 短想

願共法界諸衆生 自他一時成佛道

기사입력 2021-05-19 18:40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오늘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이다. 매년 음력 4월 초파일(初八日)은 본래 '석가탄신일'로 불리었으나, 2018년 '부처님오신날'로 공식명칭을 변경하였다. 특히 올해는 팬데믹 코로나19 때문에 ‘화합과 치유’의 연등 공양을 각 사찰마다 봉행되어졌다.
 

전국의 대부분 사찰에서는 하루에 1번 이상 울려 퍼지는 소리가 있다.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願共法界諸衆生 自他一時成佛道)’이다. 부처님 팔만여 말씀을 필자가 언급할 순 없지만 그래도 중요한 키워드는 ‘원(願)’이다. 어떤 마음으로 원(願)을 세워 기도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으로 여겨진다. 처음에 발심(發心)할 때와 나중하고 달라지지 않던가? 이 또한 아직은 어리석은 중생이니 그럴 것이다. 원컨대 법계의 모든 중생들이 모두 불도를 만들어보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우린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나 혼자보다는 다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법당문을 벗어나면 다시 잊어버리더라도 자신이 아닌 가족 나아가 사회 , 국가를 위해 그런 마음으로 원(願)을 세워 오체투지(五體投地)하길 바란다.

중국 속담에 ‘평소에는 향도 피우지 않더니, 급할 때는 부처님 다리 안고 사정한다 (平時不燒香 急時抱佛脚)’ 가 있다. 대개의 사람들은 다 그렇다. 친구를 사귈 때에도 평소에는 찾아 보지 않다가 급하거나 돈이 필요해질 때 친구들을 챙기고 찾는다.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이니 초발심(初發心)의 원(願)을 잊지말고 기억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야 다함께 사는 좋은 세상이 오지 않을까 싶다.

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