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25년 4월 홍남표 전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한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시장직이 공석이 된 가운데,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창원시장 선거가 무주공산 상황에서 진행된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모두 다수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본선 이전부터 과열된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김기운 전 창원시 의창지역위원장, 김명용 국립창원대 법학과 교수, 송순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옥선 전 경남도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강기윤 전 한국남동발전 사장, 강명상 365병원장, 김석기 전 창원시 제1부시장, 박성호 창원시체육회장, 송형근 전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엄대호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정책보좌관, 이은 전 창원시 정무특보,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 조명래 전 창원시 제2부시장, 조청래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등 10여 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무주공산 상태에서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지면서 공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특히 경남도지사 선거와의 러닝메이트 효과가 두드러져 박완수 현 도지사와 김경수 전 지사의 오차범위 내 접전이 창원시장 선거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별 민심은 창원권(성산·의창), 마산권(마산합포·회원), 진해권(진해구)으로 나뉘어 권역별 지지 확보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의 지역 기반과 조직력, 정책 비전이 최종 승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시장 선거는 무주공산 상태의 정치적 공백과 여야 및 다수 후보 간 과열 경쟁으로 향후 경남지역 정치 지형에 큰 파장을 일으킬 중요한 선거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적극적인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