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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김해시장 선거, ‘정권 심판론’과 ‘시정 유지론’ 대립하며 낙동강 벨트 핵심 격전지 부상

국민의힘 홍태용 현 시장 재선 도전, 민주당 정영두·송유인 예비후보와 진보당 박봉열 후보 격돌

기사입력 2026-02-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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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 김해시장 선거가 영남권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의힘 홍태용 현 김해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송유인 예비후보와 진보당 박봉열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홍태용 시장을 상대로 오차범위 밖 우세 또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2월 초 가상 양자대결에서 정영두 후보는 46.3%, 홍태용 시장은 34.4%를 기록했으며, 송유인 후보(43.6%) 역시 홍 시장(35.7%)과 격차를 보이고 있다. 김해 지역 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1.4%, 국민의힘 32.4%로 민주당 지지세가 우위에 있다. 시정 만족도는 홍 시장이 약 48.5%를 기록했다.

홍태용 시장은 2월 10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역점 사업들의 중단 없는 마무리를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을 내세워 탈환을 노리고 있다. 정영두 후보는 전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활동 중이며, 송유인 전 김해시의회 의장은 2월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진보당 박봉열 후보도 출마 예정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 홍태용 현 시장 재선 도전, 민주당 정영두·송유인 예비후보와 진보당 박봉열 후보 격돌

선거판의 핵심 변수로는 중앙 정치 이슈와 맞물린 ‘정권 심판론’과 ‘시정 유지론’이 부각되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등 중앙 현안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지역 민심에 큰 영향을 미치며 ‘홍태용 책임론’이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해는 부산 강서·사상 등과 함께 ‘낙동강 벨트’의 핵심축으로 여야 지도부가 화력을 집중하는 상황이다.

현재 판세는 민주당이 ‘골든크로스’를 이루며 우세를 점하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선거전이 본격화하면 현직 프리미엄과 보수 결집 여부에 따라 치열한 수성·탈환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 김해시장 선거는 정치적 상징성과 지역적 중요성을 바탕으로 여야 모두 사활을 거는 최대 승부처로, 지역민들의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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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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