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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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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500보 걷기가 비만 관리의 핵심”…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효과 입증

국제 메타분석 연구, 체중 감량·장기 유지에 ‘걷기 습관’ 중요성 확인

기사입력 2026-05-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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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LSM)이 체중 감량과 장기 체중 유지에 효과적이며, 특히 하루 약 8,500보 수준의 신체활동 유지가 핵심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Dana Saadeddine, Matteo Foglia, Elisa Berri, Silvia Raggi, Leila Itani, Marwan El Ghoch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 *“Daily Steps During Nutritional Lifestyle Modification Programs for Obesity Management”*를 통해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과 일일 걸음 수 증가의 효과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PRISMA 지침에 따라 수행됐으며, 총 18개의 무작위 대조시험(RCT)과 3,758명의 참가자 데이터를 종합 분석했다. 연구진은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참여군(LSM)과 일반 대조군 간 체중 감량률 및 일일 걸음 수 변화를 비교했다.
 

“하루 8,500보 걷기가 비만 관리의 핵심”…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효과 입증


분석 결과,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은 체중 감량 단계에서 평균 4.39%의 체중 감소를 기록해 대조군(1.25%)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효과를 보였다. 이후 체중 유지 단계에서도 약 3.28% 수준의 감량 효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진은 “걷기 습관”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초기 단계에서는 두 그룹 간 걸음 수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체중 감량 이후 LSM 그룹은 하루 평균 약 8,454보를 기록하며 대조군보다 약 1,090보 더 많이 걸었다. 체중 유지 단계에서도 LSM 그룹은 약 8,241보를 유지해 대조군보다 1,200보 이상 높은 활동량을 보였다.
 

메타 회귀 분석에서는 걸음 수 증가와 체중 유지 사이의 유의미한 연관성도 확인됐다. 체중 감량 단계에서 하루 1,000보 증가할 때마다 유지 단계에서 약 1.34%의 추가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으며, 유지 단계에서도 1,000보 증가 시 약 1.10% 수준의 체중 유지 효과가 지속됐다.
 

국제 메타분석 연구, 체중 감량·장기 유지에 ‘걷기 습관’ 중요성 확인


연구진은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은 단순한 단기 다이어트가 아니라 장기적인 체중 유지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특히 활동적인 생활 습관과 걷기 증가는 비만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팀은 하루 8,500보가 절대적인 임상 기준은 아니며, 현재로서는 장기 체중 유지와 관련된 ‘유망한 목표 수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동·청소년 대상 연구와 1.5년 이상 장기 추적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이번 연구는 비만 관리 분야에서 단순 체중 감량보다 ‘지속 가능한 활동 습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운동보다 꾸준한 걷기 습관이 장기 건강관리의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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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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