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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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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에콰도르 3-0 완승…모레노 감독 데뷔전, 손흥민·오현규·이동경 골 폭발

오현규 선제골→손흥민 프리킥→이동경 쐐기골…한국 축구대표팀, 에콰도르 완파하고 9~10월 A매치 첫 승

기사입력 2026-09-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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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에콰도르 3-0 완파…모레노 감독 데뷔전 ‘완승’

오현규·손흥민·이동경 연속골 폭발…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에콰도르 제압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에콰도르를 3-0으로 완파하며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데뷔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방을 찾은 축구팬들에게 확실한 승리라는 선물을 안겼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후반 9분 오현규가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3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41분 이동경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전반 0-0…한국의 압박은 강했고 에콰도르의 공격은 묶였다


모레노 감독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오현규가 섰고, 중원에는 송민규·이재성·박진섭·정승원이 배치됐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높은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9분에는 손흥민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돌파하는 과정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직접 시도한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22분에도 짧은 패스 플레이 이후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는 등 꾸준히 에콰도르 골문을 두드렸다.

에콰도르 역시 반격에 나섰지만 한국의 압박에 고전했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면서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9분 오현규 선제골…모레노호 첫 득점


경기의 흐름은 후반 들어 달라졌다.

후반 9분 김민재가 후방에서 중앙으로 과감하게 찔러준 스루패스를 송민규가 흘려줬고, 오현규가 이를 받아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에콰도르 골망을 흔들었다.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나온 첫 번째 득점이었다.

선제골 이후 한국의 공격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대한민국, 에콰도르 3-0 완파…모레노 감독 데뷔전 ‘완승’


손흥민 프리킥 골…한국, 4분 만에 2-0


후반 13분에는 손흥민이 직접 해결했다.

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에콰도르 수비벽을 넘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불과 4분 사이에 2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모레노 감독은 후반 20분부터 선수 교체를 단행하며 다양한 조합을 시험했다.

새롭게 투입된 선수들도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에 가세했다.


이동경 쐐기골…3-0 완승으로 데뷔전 마무리


후반 37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그러나 한국은 끝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41분 김봉수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정확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결국 한국은 에콰도르를 3-0으로 제압하며 모레노 감독의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9~10월 A매치 4연전…우루과이·베네수엘라·우즈베키스탄 차례


이번 에콰도르전은 한국 대표팀의 9~10월 A매치 4연전 가운데 첫 경기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이어 10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하고, 10월 6일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치른다.

에콰도르전에서 확인된 것은 단순한 3골의 결과만이 아니다. 모레노 감독은 첫 경기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 선수 교체를 통한 전술 실험​을 동시에 보여줬다.

특히 오현규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프리킥 골, 이동경의 쐐기골까지 공격진의 결정력이 살아났다는 점은 다음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이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장면이었다.

다만 한 경기의 결과만으로 새로운 대표팀의 완성도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앞으로 이어질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모레노 감독의 전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선수 조합이 어떻게 정착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대한민국 3-0 에콰도르. 암튼 다행스럽게도 모레노 감독의 대표팀 데뷔전은 기분 좋은 출발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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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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