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총장 권진회)가 군 위성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할 전문인력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9월 28일(월)부터 10월 2일(금)까지 교내 항공우주산학협력관 전산실에서 진행한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8월 '군 정찰위성 양성교육 용역사업'에 선정돼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1차 교육과 11월에 예정된 2차 교육에는 모두 20명이 참여한다.
경상국립대는 국방 위성이 늘어나면서 이를 운용할 전문인력이 필요해짐에 따라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 국방부는 425사업을 통해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광학위성 1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 2030년까지 1조 4000억 원 규모로 초소형위성 40기를 발사하는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진은 항공우주공학부 김해동 교수와 윤석택 교수, 방유진 교수 등 3명이다. 윤석택 교수와 방유진 교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실제 위성을 개발·운용한 경험이 있다.
교육 과정은 이론 강의 5차시(5시간)와 실습 11차시(15시간)로 구성된다. 이론 강의에서는 인공위성 궤도운동 원리, 위성항법시스템(GNSS) 원리 및 활용 등을 다룬다. 실습에서는 위성 설계·해석용 전문 소프트웨어인 STK를 이용해 인공위성 궤도수명 해석, 군집위성 설계 및 해석, 인공위성 우주환경 분석 등을 진행한다.
교육생은 이론과 실습 시험을 치르며, 60점 이상을 받으면 우주항공대학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는다.
경상국립대는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방 우주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대규모 군집위성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관제·운용하는 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해동 교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이 우주방산 분야의 전문 교수진과 관련 전문 기자재를 갖추고 있기에 진행할 수 있었다"며 "본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교육생들은 위성 관제·운용 전문가로서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증가하는 군 위성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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