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3일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미천면과 금곡면의 콩 재배 농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백세콩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특화작목인 백세콩의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정종일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백세콩의 품종 특성과 재배 기술, 토양 관리 및 병해충 방제법 등을 상세히 강의했다. 특히 수확 후 저장 관리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노하우를 전수하여 참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백세콩은 기존 콩의 비린 맛과 알레르기,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5가지 성분을 제거하여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량된 품종이다.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자’는 의미를 담은 이름처럼 기능성과 생산성을 고루 갖춘 혁신적인 품종으로 평가받으며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백세콩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6년 첨단 바이오기술 기반 수요 연계형 그린바이오 소재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국립경상대·㈜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공동 참여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백세콩·자양콩 기반의 ▲재배 표준화 ▲식품 소재화 ▲영유아·고령 친화식 제품화 ▲글로벌 산업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 특화작목으로 백세콩을 육성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백세콩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신소득 작물을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