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일 실시되는 사천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박동식 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정국정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로 좁혀졌다.
박 시장은 경선 경쟁자들과의 승복과 ‘원팀’ 구성을 이끌어내며 보수 진영의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잡음과 표 분산 위기를 극복하려는 전략이며, 이는 보수 텃밭 사천에서 재선을 노리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그러나 무소속 또는 내부 경선 탈락 후보들의 변수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어 완전한 단일화와 결집 여부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
민주당은 보수 대세 지역에서 외연 확장과 중도층 확보를 전략으로 삼아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우주항공청 개청 등 지역 경제 및 인구 문제를 핵심 의제로 본선 경쟁에 나섰지만,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후보 간 불협화음은 민주당에도 부담이다.
사천지역 최대 현안인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주거 환경 개선, 진주-사천 통합 관련 논의와 1394억 원 규모의 ‘광역 쓰레기 소각장·축산분뇨시설 설치사업’ 등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단순한 선거 경쟁을 넘어 지역 발전과 행정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다.
정치권은 분열과 갈등을 넘어 진정한 ‘원팀’ 정신으로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시민 역시 냉철한 판단으로 지역과 자신의 미래를 책임지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때다.
이번 사천시장 선거는 국민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의 시험대로, 당리당략을 초월한 성숙한 정치와 유권자 의식이 무엇보다 절실함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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