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br><i>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i>(BJSM)에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과 복합운동,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이 고혈압 환자의 24시간 활동혈압을 유의미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고혈압 성인 1,345명을 대상으로 한 31개 무작위 대조시험(RCT)을 분석한 네트워크 메타분석으로, 다양한 운동 방식이 24시간 활동혈압(ABPM)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첫 종합 연구다.
연구 결과, 유산소 운동은 24시간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안정적으로 감소시켰으며, 복합운동과 HIIT 역시 유의한 혈압 감소 효과를 보였다. 특히 복합운동은 수축기 혈압을 평균 6.18mmHg 낮췄고, HIIT는 이완기 혈압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다.
반면 근력운동과 등척성 운동은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요가·필라테스·생활체육 등 비전통적 운동은 일부 긍정적 결과를 보였지만, 연구 규모가 작고 근거 수준이 낮아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24시간 활동혈압은 일반 진료실 혈압보다 심혈관 질환과 사망 위험을 더 정확히 예측한다”며 “고혈압 관리에서 유산소 운동과 복합운동을 우선 권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에는 활동혈압 기반의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다양한 운동 방식의 효과를 보다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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