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수안마을에서 2026년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9회 수안 수국정원축제’가 열린다. 주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이 축제는 농촌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행사다.
축제의 중심 공간은 소등껄 수국정원이다. 45년 동안 쓰레기와 덤불로 방치됐던 유휴지를 주민들이 직접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수국정원으로 탈바꿈시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의 애정과 노력이 수국 꽃과 어우러져 축제 전반에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관람, 체험, 먹거리로 구성된다. 방문객은 수국정원과 프라이빗 가든, 주민 갤러리를 둘러보며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블루베리 수확, 장군차 다도 체험, 수국 화분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또 부녀회가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할매마켓’은 이곳만의 따뜻한 먹거리 문화를 선사한다.
임경희 수안마을만들기사업 운영위원장은 “수국꽃에는 농촌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 많은 방문객들이 농촌의 싱그러움과 소박한 정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을 내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한편 수안 수국정원축제는 김해시의 대표 주민 참여 농촌 축제로, 농촌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관광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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