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24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저동항 일원에서 열린다.
울릉군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 개최 시기를 기존 8월에서 7월로 앞당겨 여름 휴가철 이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오징어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된 이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밤바다를 수놓는 오징어잡이 배의 집어등 풍경과 에메랄드빛 동해의 절경을 배경으로 울릉도만의 독특한 어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해 오징어 시식행사, 바다 미꾸라지 잡기, 피데기와 맥주를 함께 즐기는 ‘피맥 파티’,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가요 ‘울릉도 트위스트’를 탄생시킨 고 황우루 선생을 기리는 ‘황우루 가요제’를 비롯해 실제 오징어 조업어선을 타고 바다를 체험하는 ‘오징어배 승선체험’,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림으로 남기는 ‘어반스케치’, 청정 자연 속에서 별자리를 관찰하는 ‘밤하늘 별자리 찾기’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된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의 최대 화제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출연이다. 송가인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팬카페에는 울릉도행 배편과 숙소 예약 인증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트로트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가인이 간다면 나도 간다. 울릉도 아니라 독도라도 간다”는 글을 남겨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실제로 축제를 앞두고 울릉도행 교통편과 숙박 예약 문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지역 관광업계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관악합주단의 공연도 준비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한 울릉군축제위원장은 “올해는 축제 시기를 조정하고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오징어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울릉군 저동항 일원에서 개최되며, 울릉도 대표 여름축제로서 전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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