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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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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도약의 성패는 '속도와 실행력'…현장 점검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다

의령 산업단지·함안 오색가야뜰·경남FC 클럽하우스…대형 프로젝트, 계획보다 실행이 지역의 미래를 결정한다

기사입력 2026-06-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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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도약준비팀이 지난 25일 의령과 함안을 찾아 산업·문화·체육 분야 핵심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부림일반산업단지, 오색가야뜰 조성사업, 경남FC 클럽하우스 이전사업은 모두 민선 9기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책임질 핵심 프로젝트다.

현장을 찾고 문제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지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점검'이 아니라 '완성'이다.

의령 부림일반산업단지는 그 가능성을 이미 보여주고 있다. 745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수용 가능한 산업용지보다 많은 입주 희망 수요가 몰릴 만큼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이는 지역 산업 기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의 청신호다.
 
경남 대도약의 성패는 '속도와 실행력'…현장 점검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다

하지만 기대가 클수록 행정의 속도는 더욱 중요하다. 인허가와 토지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어느 하나라도 지연되면 기업들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투자에는 타이밍이 있고, 행정에는 실행력이 있어야 한다. 기업이 원하는 것은 약속이 아니라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다.

함안 오색가야뜰 조성사업도 마찬가지다. 2천억 원이 넘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할 절호의 기회다.
 
경남대도약준비팀, 의령·함안 핵심 사업 현장 점검

그러나 대형 문화사업은 대부분 긴 사업 기간과 재원 확보 문제에 발목이 잡힌다. 지방정원에서 국가정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계획이 흔들린다면 관광도시라는 청사진도 빛을 잃게 된다. 중요한 것은 화려한 비전보다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흔들림 없는 추진 체계다.

경남FC 클럽하우스 이전사업은 더욱 현실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현재 선수단은 함안과 창원을 오가며 훈련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이동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의 경기력과 팀 경쟁력에 직결되는 문제다.

더 큰 문제는 사업 지연의 원인이 클럽하우스 자체가 아니라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있다는 점이다. 부지 조성이 늦어질수록 선수단의 불편은 계속되고, 2028년 준공 목표 역시 흔들릴 수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한 이유다.
 
민선 9기 성공의 관건은 현장 점검보다 실행력과 사업 완성도

이번 현장 점검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방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는 지역이 변하지 않는다. 지역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착공과 준공, 기업 입주와 일자리 창출,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같은 실질적인 성과에서 나온다.

민선 9기의 경쟁력은 새로운 계획을 얼마나 많이 만드는지가 아니라, 이미 시작된 사업을 얼마나 빠르고 완성도 높게 마무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경남의 미래는 거창한 청사진보다 실행력에서 결정된다. 이제 필요한 것은 또 다른 계획이 아니라 결과를 보여주는 행정이다. 다시 강조컨데 민선 9기 박완수 도정의 성공의 관건은 현장 점검보다 실행력과 사업 완성도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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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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