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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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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철도문화공원, 별빛 아래 무장애 영화관으로 변신… '호롱불 밤마실 극장' 성황리 개최

500여 명 함께한 야외 영화 상영… 발달장애인·어린이·가족 모두가 즐긴 무장애 문화행사, 지역사회 나눔도 빛나

기사입력 2026-06-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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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기차역의 추억이 살아 있는 진주 철도문화공원이 별빛 아래 누구나 함께 즐기는 무장애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했다.

지난 6월 26일 저녁 진주시 철도문화공원에서 열린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철도문화공원 호롱불 밤마실 극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었다.
 
진주 철도문화공원, 별빛 아래 무장애 영화관으로 변신… '호롱불 밤마실 극장' 성황리 개최

폐선 철길과 옛 기차를 그대로 간직한 철도문화공원은 낮에는 가족 나들이 명소, 밤에는 감성적인 야외 문화공간으로 변신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별빛 아래 펼쳐진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은 도심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정취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 단체, 기업이 뜻을 모아 함께 만든 나눔과 문화가 어우러진 무장애 행사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진주 철도문화공원, 별빛 아래 무장애 영화관으로 변신… '호롱불 밤마실 극장' 성황리 개최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진주지역협의회 사회복지분과가 행사를 후원했으며,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2025~2026년 회장단은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희망의 소리 전달식'을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했다.

또한 진주송화MJF라이온스클럽은 커피차와 팝콘, 아이스크림, 솜사탕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는 오후 6시 사전예약자 접수를 시작으로 개회사와 내빈 인사, 보청기 전달식이 이어졌으며, '린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대형 야외 스크린을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영돼 어린이와 부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진주 철도문화공원, 별빛 아래 무장애 영화관으로 변신… '호롱불 밤마실 극장' 성황리 개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주식회사 아름다운동행의 '호롱불 밤마실'은 장애인과 영유아, 어린이, 고령자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여행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무장애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철도문화공원을 비롯해 진주성, 진양호, 선학산, 남강, 승산마을 등 진주의 대표 명소를 무대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무장애 관광 활성화에 힘써왔다.
 
진주 철도문화공원, 별빛 아래 무장애 영화관으로 변신… '호롱불 밤마실 극장' 성황리 개최

양정숙 아름다운동행 대표는 "철도문화공원이라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같은 별빛 아래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며 "검찰과 법무부 위원회, 라이온스클럽 등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진주의 아름다운 관광명소에서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무장애 여행과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 철도문화공원, 별빛 아래 무장애 영화관으로 변신… '호롱불 밤마실 극장' 성황리 개최

이번 '호롱불 밤마실 극장'은 문화와 복지, 관광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무장애 문화행사로 평가받으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포용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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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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