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IT공과대학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과 박민영 학생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정보과학회 주관으로 열린 ‘2026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2026)’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026년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는 인공지능, 컴퓨터시스템, 소프트웨어공학 등 정보기술 전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국내 최대 컴퓨터과학 종합 학술대회이다.
박민영 학생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엣지-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전언어모델의 레이어별 분할 오프로딩의 시간 효율성 분석(Analysis of Time Efficiency in Split Offloading of Vision Language Models by Layer Level in Edge-Cloud Environments)’(지도교수 이성진)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논문상 수상했다.
이 연구는 경상국립대학교 IT공과대학 소프트웨어공학과와 대학원 AI융합공학과 이성진 교수(시스템 연구실(Systems Research Lab.))의 지도로 박민영 학생과 석사과정 배창희 씨가 작성한 연구 결과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총 971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그중에서 14편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특히 박민영 학생의 논문은 석·박사과정 연구자들의 논문들과 경합을 벌여 인공지능 응용 분야 최우수 논문 한 편에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
박민영 학생은 논문에서 비전언어모델(VLM)의 대규모 연산으로 인해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단독 실행이 어려운 한계를 개선하고자, InternVL2-1B를 대상으로 ViT와 LLM 내부 레이어 단위의 오프로딩 분할 지점을 분석했다. 총 47개 분할 지점의 시간 효율성을 비교한 결과, 전체 오프로딩이 가장 높은 처리 성능을 보였으며, 중간 전송 텐서에 INT8 양자화를 적용한 ViT-6~9 구간에서는 FPS가 최대 2배 향상됨을 보고했다.
제조 AI와 피지컬 AI 등 산업 전반과 생활 깊숙이 AI가 침투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오프로딩 기술은 엣지컴퓨팅과 디지털 트윈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연구는 엣지-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전언어모델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최적의 분할 지점을 찾기 위해 수천 번의 반복 실험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민영 학생은 “학부생으로서 국내 최고의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최우수논문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처음에는 대규모 AI 모델의 구조와 오프로딩 실험 환경을 이해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지만, 연구실 선배와 지도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끝까지 실험을 수행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엣지 AI와 시스템 최적화 분야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이성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학부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석·박사과정 연구자들과 경쟁한 가운데 인공지능 응용 분야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라며 “AI 모델이 점점 대형화되는 상황에서, 제한된 디바이스 자원과 클라우드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하는 기술은 향후 제조 AI, 피지컬 AI, 디지털 트윈, 국방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성진 교수는 “Systems Research Lab.은 앞으로도 대규모 AI 모델의 실행 효율화, 엣지-클라우드 협력 컴퓨팅, AI 시스템 최적화 기술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산업·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함께 성장하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는 연구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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