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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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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312조 원 투자 본격화…이재명 대통령 “세계 제조업 1위 도약”·박완수 “경남 첨단산업 속도 낸다”

한화·현대차·삼성·LG·두산 대규모 투자 발표…우주항공·피지컬 AI·SMR 중심 경남 미래산업 육성 가속

기사입력 2026-07-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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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내 주요 기업이 영남권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총 312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이 발표되면서 경남은 우주항공과 피지컬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경상남도는 3일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한 경남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관계 부처 장관, 영남권 시·도지사,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남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산실이자 글로벌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우주항공과 피지컬 AI, 반도체, 로봇, SMR 등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세계 제조업 1위를 향한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남권 312조 원 투자 본격화…이재명 대통령 “세계 제조업 1위 도약”·박완수 “경남 첨단산업 속도 낸다”

특히 정부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위성과 발사체, 미래항공 산업을 연계한 국가 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세제·재정·금융·규제 개선을 아우르는 패키지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투자계획이 실제 성과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 구축을 적극 지원하기로 한 만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원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첨단로봇 초혁신벨트와 연계해 경남을 대한민국 피지컬 AI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업들은 영남권에 총 312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창원 국방 AI 데이터센터와 위성·발사체 산업 등에 55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미래 우주항공 분야에 42조 원을 투입한다. 삼성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과 삼성중공업의 고부가가치 선박·해양플랜트 인프라 구축에 6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현대차·삼성·LG·두산 대규모 투자 발표…우주항공·피지컬 AI·SMR 중심 경남 미래산업 육성 가속

또 두산그룹은 세계 최초의 소형모듈원전(SMR) 전용 생산공장 구축을 포함한 5조1천억 원을, LG그룹은 프리미엄 가전 연구개발과 미래 신사업에 9조4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우주항공 산업 육성 정책과 기업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의체를 운영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SMR 특구 지정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번 국민보고회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성장엔진'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영남권을 대한민국 첨단 제조업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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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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