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7-11 16:43

  • 기획취재 > 건강정보

경남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 식중독균 집중 검사 강화…비가열 식품 안전관리 총력

샐러드·김치·육류 등 선제 모니터링 확대…집단급식소 관리와 현장 중심 예방대책도 강화해야

기사입력 2026-07-11 09:12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은 식중독 발생 위험이 가장 커지는 시기다. 특히 샐러드와 김치처럼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식품은 한 번 오염되면 그대로 식탁에 올라 섭취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사전 관리가 요구된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을 집중 추진하며, 샐러드, 김치 등 비가열 식품과 육류 등 원재료에 대한 선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조사하고, 검출된 균주의 특성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향후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확산 차단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 식중독균 집중 검사 강화…비가열 식품 안전관리 총력

실제 검사 결과는 식중독 위험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연구원은 지난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품 1,000건을 검사해 39.0%인 390건에서 식중독균을 검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766건 가운데 22.7%에서 식중독균이 확인되는 등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서도 최근 5년간 식중독은 세균 증식이 활발한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재료의 보관과 조리, 섭취 전 과정에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만 식중독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홍보 중심의 계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규모 식중독 사고는 학교 급식소와 어린이집, 산업체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시설에서 발생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위생점검과 종사자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오염 식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달걀과 채소, 육류 등 원료 식품에 대한 선제 검사를 확대하고, 생산·유통 단계의 위생관리도 한층 촘촘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

여름철 식중독은 대부분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된다. 행정기관의 철저한 검사와 관리도 중요하지만, 손 씻기와 식재료의 올바른 보관, 충분한 가열 조리 등 생활 속 위생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경상남도 #경남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예방 #식중독균 #식품안전 #여름철식중독 #비가열식품 #샐러드 #김치 #집단급식소 #급식안전 #위생관리
 
전국 주유권, 편의점, 카페 등 10% 할인되는 모바일 쿠폰 '업플러스' 가입 안내
전국 주유권, 편의점, 카페 등 10% 할인되는 모바일 쿠폰 '업플러스' 가입 안내
 

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