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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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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드림 참햇쌀 영호진미' 대상…경남 우수 브랜드 쌀, 품질 경쟁력으로 승부한다

시중 유통 쌀 블라인드 평가로 객관성 강화…브랜드 경쟁력은 품질관리와 소비 확대 전략에 달렸다

기사입력 2026-07-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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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2년 만에 재개한 '2026 경남 우수 브랜드 쌀' 평가에서 진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진주드림 참햇쌀 영호진미'가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 외부 전문기관이 품질과 식미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공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6 경남 우수 브랜드 쌀 선정 결과
대상 : 진주드림 참햇쌀 영호진미(진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최우수상 : 밥맛이 거창합니다(거창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우수상
생명환경쌀(새고성농협)
소가야 옥천쌀(고성거제통영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가야뜰(김해시농협공동사업법인)
 
'진주드림 참햇쌀 영호진미' 대상…경남 우수 브랜드 쌀, 품질 경쟁력으로 승부한다

평가 기준도 단순한 밥맛에 그치지 않았다. 완전립 비율과 품종 혼입률, 단백질 함량, 식미평가를 비롯해 계약재배 실적과 브랜드 관리 수준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해 품질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이는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겠다는 경남도의 의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품질 인증만으로는 쌀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1인당 쌀 소비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쌀값 변동성은 농가 소득을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적인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에서는 여전히 다른 지역 대표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경쟁력 확보의 핵심은 품질 유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있다. 생산·가공시설 현대화를 통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시판 제품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 검증을 지속해야 한다. 동시에 온라인 판매 확대와 대형 유통망 진출, 인증마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여야 한다.

결국 좋은 쌀은 생산에서 끝나지 않는다. 소비자가 다시 찾는 브랜드가 될 때 비로소 농가 소득도 안정되고 지역 쌀 산업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출 수 있다. 이번 '경남 우수 브랜드 쌀' 선정이 단순한 시상을 넘어 경남 쌀의 전국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이번 경남 우수 브랜드 쌀 선정은 '밥맛'으로 검증했지만 이제는 소비자가 선택할 차례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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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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