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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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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구급지도의사 신규 위촉…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 위한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

10년 헌신한 김선욱 전문의에 감사패, 안성준 전문의 신규 위촉…응급실 과밀·병원 수용난 해결 위한 소방-의료 협력 확대

기사입력 2026-07-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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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구급지도의사 세대교체…'골든타임 사수' 응급의료 체계 강화 나선다


경상남도소방본부가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여 년간 도내 119구급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온 구급지도의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새로운 전문의를 위촉하며 변화하는 응급의료 환경에 대응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남소방본부는 지난 14일 도내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김선욱 전문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안성준 전문의를 신규 구급지도의사로 위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단순한 인사 교체를 넘어 의료현장과 119구급서비스를 연결하는 핵심 축을 이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선욱 전문의는 지난 10여 년간 구급대원 교육과 현장 의료지도, 다면평가 등을 통해 구급서비스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응급처치 역량 향상과 현장 대응 체계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경남 응급의료체계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롭게 바통을 이어받은 안성준 전문의는 앞으로 구급대원 의료지도와 교육, 응급의료 품질관리 등을 전담하며 보다 체계적인 119구급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경남소방본부, 구급지도의사 신규 위촉…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 위한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

이날 간담회에서는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소방과 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경남소방본부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급지도의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보다 촘촘한 응급의료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백운성 경남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구급지도의사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구급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협력자"라며 "새롭게 위촉된 안성준 전문의와 함께 더욱 신뢰받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응급의료 현실은 여전히 '골든타임과의 싸움'


구급지도의사 제도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현장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최근 전국적으로 응급실 과밀화와 의료진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중증 응급환자의 병원 수용이 지연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구급상황관리센터와 구급지도의사가 적절한 병원을 찾더라도 병상 부족이나 전문 의료진 부재로 이송이 지연되는 일이 적지 않다.

여기에 구급지도의사 역시 본업인 진료와 함께 119 의료지도를 병행해야 하는 구조여서 업무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협력체계 강화와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이 관건


전문가들은 응급의료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급지도의사의 역할 확대와 함께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소방과 병원, 구급지도의사가 참여하는 전원조정협의체를 활성화해 병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중증 응급환자의 병원 배정을 신속하게 조율하는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울러 응급실 인력과 병상 확충, 권역응급의료센터 기능 강화 등 근본적인 의료 인프라 개선이 병행돼야 구급지도의사 제도가 더욱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경남소방본부가 이번 신규 위촉을 계기로 소방과 의료기관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면서,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응급의료 안전망이 얼마나 촘촘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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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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