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에서 운영하는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순자)은 지난 16일 평거본동경로당에서 홀몸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흙(土)기사가 풀(Grass)코스로 모십니다'라는 제목으로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현장실습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사업으로, 홀몸어르신들이 식물을 매개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이웃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최근 홀몸어르신의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참여자가 직접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고 가꾸는 체험 중심의 원예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성취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일상 속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프로그램은 이름에 걸맞게 '풀코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화분 꾸미기, ▲반려식물 심기, ▲반려식물을 매개로 한 이웃 간 소통 활동 등에 참여하며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원예활동을 경험했다. 활동 과정에서는 자연스럽게 대화와 협력이 이루어져 정서적 안정은 물론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사회복지현장실습생들은 "완성된 화분을 전달하는 것보다 직접 흙을 담고 식물을 심는 과정 자체가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참여자들이 스스로 화분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통해 사회복지는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지지하는 과정임을 깨달았다."라며 "지역사회복지 실천의 의미를 다시 한번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순자 관장은 "실습생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실행한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홀몸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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