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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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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캐릭터 ‘벼리’ 전국 본선 진출…이제는 인기보다 브랜드 경쟁력이다

‘2026 대한민국 지자체·공공캐릭터 페스티벌’ 본선 진출…온라인 국민투표 시작, 지속 가능한 캐릭터 IP 육성이 성패 좌우

기사입력 2026-07-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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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캐릭터 ‘벼리’, 본선 진출…이제는 팬덤과 브랜드를 만들 때


경상남도 홍보캐릭터 ‘벼리’가 ‘2026 대한민국 지자체·공공캐릭터 페스티벌’ 정부·지자체 부문 본선에 진출하며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만큼 이제 최종 성패는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되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 달려 있다.

벼리는 사천 비토섬의 ‘별주부전’ 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캐릭터로, 우주항공산업과 경남의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참가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대표 IP로 성장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본선 진출만으로 성공을 말하기에는 이르다.
 
경남 캐릭터 ‘벼리’ 전국 본선 진출…이제는 인기보다 브랜드 경쟁력이다

전국에는 수백 개의 지자체 캐릭터가 존재하지만, 상당수는 행사나 홍보물에만 잠시 등장한 뒤 대중의 기억에서 사라진다. 캐릭터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귀여운 외형보다 지속적인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이 더 중요하다.

벼리 역시 단순한 행정 홍보 캐릭터를 넘어 SNS 콘텐츠, 웹툰, 숏폼 영상, 이모티콘, 굿즈(MD), 관광상품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야 한다.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라이선싱 모델을 구축한다면 캐릭터는 홍보를 넘어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브랜드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담당 공무원 교체나 정책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일관된 브랜딩 전략과 전담 운영체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캐릭터는 단기간의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인 도시 브랜드 전략의 핵심 자산이기 때문이다.

이번 본선 진출은 벼리의 가능성을 확인한 첫걸음임에는 틀립없다. 이찌되었던 7월 20일부터 시작되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 도민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아울러 벼리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암튼 이제 필요한 것은 단순한 투표 참여를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활용이다. 국민의 선택과 함께 경남의 대표 캐릭터가 전국적인 공공 캐릭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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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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