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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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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오존주의보 해제 기준 강화…0.10ppm 미만 적용, 도민 건강보호·대기정보 신뢰도 높인다

15일부터 경남 전역 즉시 시행…잦은 주의보 해제·재발령 줄이고 기후변화 대응 강화, 실시간 대기정보 제공 확대

기사입력 2026-07-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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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민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오존주의보 해제 기준을 기존 0.12ppm 미만에서 0.10ppm 미만으로 강화해 경남 전역에 적용했다. 이번 조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것으로, 오존 농도가 충분히 낮아졌을 때만 주의보를 해제해 보다 신뢰성 있는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오존은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강한 햇빛과 반응해 생성되는 대표적인 2차 대기오염물질이다. 기류와 기온 변화에 따라 농도가 급격히 달라지는 특성 때문에 기존 기준에서는 주의보가 해제된 직후 다시 발령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도민들의 혼란과 경각심 저하를 초래해 왔다.
 
경남 오존주의보 해제 기준 강화…0.10ppm 미만 적용, 도민 건강보호·대기정보 신뢰도 높인다

실제로 경남의 오존주의보는 최근 3년간 연평균 43회 발령됐으며, 올해도 7월 현재까지 21회가 발령되는 등 고농도 오존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대기 정체가 심화되면서 오존 발생 빈도와 체감 오염도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이번 기준 강화는 '빨리 해제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해제하는 것'에 정책의 초점을 맞춘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제 기준을 강화함으로써 불필요한 해제와 재발령을 줄이고, 도민들이 오존주의보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경보체계로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제도 개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오존은 단기간에 농도가 급변하는 만큼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이 실시간 대기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전달 체계와 행동요령 홍보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 에어경남 대기환경정보 시스템과 무료 문자(SMS) 알림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오존주의보 발령 시 야외활동 자제와 격렬한 운동 제한 등 건강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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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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