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7-23 20:01

  • 뉴스 > 경남뉴스

산청 ‘산청온나’ 국토부 공모 선정…국비 14억 확보, 지역활력 마중물 될까 ‘전시성 사업’ 우려도

라이브커머스·한방약초 판매·복합문화공간 조성…지속 가능한 운영과 청년 유입이 사업 성패 좌우

기사입력 2026-07-23 09:42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산청 ‘산청온나’ 사업 선정…예산 확보는 시작일 뿐, 운영이 성패를 가른다


경상남도와 산청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전국에 15개소를 선정하는 ‘2026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4억 원, 지방비 6억 원)을 투입해 산청읍 일원 일원 부지 1,226㎡에 ‘산청온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와 농특산물 판매장, 주민 휴식공간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취지는 분명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를 연결해 산청의 한방약초와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청년 창업과 주민 교류를 활성화해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모 선정이 곧 사업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제부터는 얼마를 확보했느냐보다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한 과제다.
 
 

공간은 만들 수 있지만, 사람은 남을 것인가


이번 사업 부지는 1,226㎡(약 371평) 규모로, 총사업비는 20억 원이다. 지역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기에는 의미 있는 규모지만,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공간과 예산 모두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와 상품 판매시설은 초기에 관심을 받을 수 있지만, 전문 운영인력과 지속적인 콘텐츠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용률이 떨어지고 유휴시설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역개발사업이 건물을 짓는 데 그친다면 또 하나의 '전시성 사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산청 ‘산청온나’ 국토부 공모 선정…국비 14억 확보, 지역활력 마중물 될까 ‘전시성 사업’ 우려도
 
 

'시설'보다 '콘텐츠'가 경쟁력이다


산청은 동의보감촌과 한방약초축제 등 전국적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도 단순한 판매장이 아니라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된 체험·교육·라이브커머스·관광이 결합된 플랫폼으로 운영돼야 한다.

온라인 판매도 단발성 방송이 아니라 지역 청년과 농가,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상시 콘텐츠로 발전시켜야 지속적인 매출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운영 주체가 성공을 결정한다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행정이 직접 운영하는 방식보다 청년 창업가와 사회적기업, 지역 농업인,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튜디오를 방송 공간에만 한정하지 말고, 공유오피스와 주민 교육장, 창업지원 공간,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

#산청온나 #산청군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지역개발 #지역균형발전 #국비확보 #청년창업 #라이브커머스 #한방약초 #농특산물 #지역경제 #복합문화공간 #인구감소대응
 
전국 주유권, 편의점, 카페 등 10% 할인되는 모바일 쿠폰 '업플러스' 가입 안내
전국 주유권, 편의점, 카페 등 10% 할인되는 모바일 쿠폰 '업플러스' 가입 안내
 

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