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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양자산업대전(QX KOREA) 9월 코엑스 개최… 양자컴퓨팅·퀀텀 AI 미래산업 총집결

국내 최대 양자산업 전문 전시회… 글로벌 양자기술 경쟁과 산업화 전략, 투자·표준화까지 한자리에서 조망

기사입력 2026-07-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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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넘어 '양자시대' 열린다… 2026 국제양자산업대전 9월 코엑스 개최


인공지능(AI) 시대를 넘어 미래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 전문 전시회 '2026 국제양자산업대전(QUANTUM EXPO KOREA 2026, QX KOREA 2026)'​이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COEX) B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양자산업협회와 미래양자융합포럼, 양자신문, 제이엑스포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기업 퀀티넘(Quantinuum)이 플래티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연구를 넘어 산업으로… 양자기술 상용화 '변곡점'


총 3,645㎡ 규모, 250개 부스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양자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공공기관이 참가해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보안, 양자센서, 양자디바이스, 양자소재, 산업 응용 솔루션 등 양자산업 전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개한다.

주최 측은 약 2만 명의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양자기술을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하고 대규모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역시 양자컴퓨팅 상용화에 속도를 내면서 양자산업은 AI 이후 가장 주목받는 미래 성장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양자기술은 기존 슈퍼컴퓨터가 해결하기 어려운 초고난도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금융, 신약개발, 반도체, 제조, 물류, 국방, 우주항공,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과 결합한 '퀀텀 AI(Quantum AI)'​는 차세대 AI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로 부상하며 글로벌 투자와 연구개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2026 국제양자산업대전(QX KOREA) 9월 코엑스 개최… 양자컴퓨팅·퀀텀 AI 미래산업 총집결


양자산업 전 분야 총망라… 핵심 기술 한눈에


QX KOREA 2026에서는 양자컴퓨팅 시스템과 양자처리장치(QPU), FPGA 기반 제어장비, 극저온 냉각 시스템, 오류정정(Error Correction) 기술 등 차세대 하드웨어가 대거 공개된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양자 알고리즘과 SDK, 프로그래밍 언어, 시뮬레이션 플랫폼, 하이브리드 컴퓨팅 솔루션 등이 소개되며, 산업 적용 사례도 함께 공개된다.

또한 양자키분배(QKD), 양자내성암호(PQC), 양자네트워크, 양자인터넷, 위성 양자통신,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센서, 양자라이다, 양자시계, 양자이미징, 양자반도체, 초전도체, 양자메모리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금융, 의료·바이오, 스마트팩토리, 국방, 항공우주, 에너지 등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는 양자 기반 응용 솔루션도 공개돼 양자기술의 산업화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양자 서밋·IR 피칭… 산업 생태계 확대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글로벌 양자 서밋(Global Quantum Summit) 2026'​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양자산업 정책과 글로벌 기술 동향, 시장 전망,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전문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정부와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들은 국가 경쟁력 확보 방안과 국제 협력 전략을 논의하며, 양자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양자테크 IR 피칭데이에서는 유망 양자 스타트업과 투자기관이 만나 기술 사업화와 투자 연계를 추진한다.

국가별 양자산업 육성 정책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소개하는 양자산업 생태계 쇼케이스도 마련돼 글로벌 협력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한다.

이 밖에도 제3회 글로벌 퀀텀 AI 경진대회 시상식과 기술 세미나가 열려 양자 AI 인재 양성과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산업 성장 기대 속 넘어야 할 과제도 분명


양자산업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산업으로 평가받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국내 원천기술 경쟁력이다. 미국과 중국, 유럽이 독자적인 양자처리장치(QPU)와 하드웨어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는 반면 국내는 아직 핵심 하드웨어 기술과 제조 역량에서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상용화 역시 쉽지 않은 과제다. 양자컴퓨터는 외부 환경에 매우 민감해 노이즈와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아직은 고전 슈퍼컴퓨터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가장 현실적인 활용 모델로 평가받는다.

또 하나의 과제는 글로벌 표준 경쟁이다. 국제 표준과 핵심 특허를 선점하지 못할 경우 향후 양자산업에서도 해외 기술 의존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양자산업의 현실적 전략은


전문가들은 한국이 하드웨어 분야의 후발주자라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반도체 제조기술과 양자암호통신, 양자보안(PQC),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고전 컴퓨팅과 양자컴퓨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개발, 산업 맞춤형 응용 솔루션 확대, 국제 표준화 활동 참여,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가 국내 양자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제시되고 있다.

QX KOREA 2026은 이러한 기술적 과제와 산업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국내 대표 양자산업 플랫폼으로서 연구와 산업, 정책, 투자, 글로벌 협력을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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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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