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사장 조규일 진주시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지원 혁신체계(AX, AI Transformation) 구축에 본격 나선다. 단순한 AI 활용을 넘어 기관 운영 방식과 기업지원 체계 전반을 AI 중심으로 혁신하여, 지역 그린바이오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업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전주기로 지원하는 '그린바이오 AX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AI 기술은 연구개발(R&D), 제품 개발, 품질관리, 디자인, 마케팅, 투자 유치, 수출 등 기업 경영 전반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많은 중소기업은 전문 인력 부족과 정보 접근의 한계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기업이 AI를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AI와 전문 컨설팅을 융합한 새로운 기업지원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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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진흥원은 ▲AI 기반 업무 혁신 ▲데이터 기반 사업 운영 ▲AI 기반 기업지원 고도화 ▲통합 AX 플랫폼 구축 등 4대 AX전략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추진한다.
가장 핵심이 되는 사업은 'AI BizSolve Hub' 구축이다.
'AI BizSolve Hub'는 기업이 겪는 기술·경영·사업화 애로사항을 AI가 먼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컨설팅, 정부지원사업, 연구기관, 투자기관 등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AI 기반 기업애로 해결 플랫폼이다. 기업이 필요한 지원사업을 직접 찾아다녀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기업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지원 모델이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기업 애로 접수부터 AI 기반 사전 진단, 전문가 매칭,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디자인·브랜드 개발, 투자 유치, 해외시장 진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기업 압축성장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진흥원은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지역 그린바이오 기업 8개사를 대상으로 'AI BizSolve Hub'를 시범 운영하여 총 11건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AI 기반 사전 진단부터 전문가 매칭, 문제 해결 연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제 기업 현장에 적용해 검증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정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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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진흥원은 내부 업무에도 AI를 적극 도입한다. 부서별 AX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전략 마련 및 업무 추진 계획 발표회를 개최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유료 AI 프로그램 및 전문 교육 등을 지원해 일상 업무 전반에서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반복적인 행정 업무 자동화, 사업 관리 표준화, 성과 관리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업지원 정책에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과 지역 그린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과 전문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AI-Digital Design Hub 구축사업'을 통해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 AI 활용 교육을 실시했으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활용 세미나를 개최해 연구개발, 품질관리, 제품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진흥원은 향후 AI 교육을 단순 특강에 그치지 않고 기업 맞춤형 AX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확대하여, 기업별 AI 활용 수준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AI 기반 사업 확장을 위한 재원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기반 정부 공모사업 3건을 신청하여 AX 전략 이행을 위한 안정적인 사업비를 확보하고, 향후 관련 인프라 확충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영철 원장은 "AI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진흥원은 AI BizSolve Hub를 중심으로 기업지원 방식을 혁신하고, 창업부터 사업화·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AI 기반 지원체계를 구축해 진주를 대한민국 대표 그린바이오 AX 허브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앞으로 AI 기반 기업지원 플랫폼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경상국립대학교와 지역 혁신기관, AI 전문기업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등 인프라와 연계한 AX 기반 그린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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