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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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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9월 5일 개막…12개국 14편 상영작 공개

개막작 ‘프로세스: 진화하는 공공건축, 구마모토’ 월드 프리미어…건축·도시·공간의 가치 영상으로 조명

기사입력 2026-08-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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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개막작 ‘프로세스: 진화하는 공공건축, 구마모토’ 세계 최초 공개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오는 9월 5일 개막을 앞두고 개막작을 포함한 전체 상영작 14편을 공개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12개국의 건축·도시·공간 관련 작품 14편이 관객을 만난다. 영화제는 ‘101’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건축의 기초와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바탕으로 공공건축과 도시의 변화, 공간의 가치, 건축가의 철학을 폭넓게 조명한다.

개막작은 ‘프로세스: 진화하는 공공건축, 구마모토’가 선정됐다. 작품은 1988년 시작된 일본 ‘구마모토 아트폴리스(KAP)’의 38년간의 여정을 따라가며, 공공건축이 도시의 정체성과 생활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를 담았다.

구마모토 지역에 축적된 다양한 건축물과 도시 변화의 과정을 기록한 이 작품은 서울국제건축영화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축과 공간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케빈 시유안 감독의 신작 ‘썸머 아일랜드’, 정다운 감독의 신작 ‘더 스튜디오: 바퀴 위 공간에서, 땅 위의 공간으로’도 올해 상영작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제는 건축을 단순한 건물이나 물리적 구조물이 아닌 사람과 사회, 지역과 문화를 연결하는 매개로 바라본다. 이를 통해 건축이 도시의 모습과 공동체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영상 언어로 풀어내고, 관객이 건축의 본질과 사회적 역할을 보다 쉽고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1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9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열린다. 오프라인 상영은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상영은 9월 6일 저녁부터 20일까지 네이버TV를 통해 이어진다.

영화 상영과 함께 건축가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호스트 아키텍트 포럼’, 작품과 건축 이야기를 나누는 ‘게스트 토크’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관계자는 “건축을 통해 도시와 사회, 사람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했다”며 “건축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영화를 통해 공간의 가치와 건축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영작과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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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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