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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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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딸기연구센터 최적지는 경남 진주…“대한민국 딸기산업의 국가 거점 돼야”

기후변화·병해충·인력난 대응할 국가 연구 컨트롤타워 필요…생산·육묘·유통·수출 인프라 갖춘 진주가 최적지

기사입력 2026-08-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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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통령 지역 공약 사업으로 건립을 추진 중인 국립딸기연구센터는 단순한 연구소가 아니다. 대한민국 딸기산업이 직면한 기후위기, 농촌 고령화, 병해충 확산, 글로벌 경쟁이라는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필수적 전략 거점이다. 이에 따라 연구센터 입지는 개별 농가 지원을 넘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현장 밀착형 연구와 실증, 보급이 가능한 최적지여야 한다.

그 최적지는 분명 경상남도 진주시다. 진주는 이미 국내 딸기산업의 중심지이자 전국 최대 딸기 수출 주산지로서, 생산, 육묘, 유통, 수출 기반이 집적되어 있어 즉각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연구기관을 새로 세워 산업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기존 강력한 산업 현장 위에 혁신적 연구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신속히 끌어올릴 수 있다.
 
국립딸기연구센터 최적지는 경남 진주…“대한민국 딸기산업의 국가 거점 돼야”

또한 진주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국립대학교 등과의 농업 연구·교육 인프라, 민·관·학 연계 협력체계 구축에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현상과 병해충, 생산 인력 문제, 해외시장 다변화 등 현장의 새로운 도전에 대응 가능하도록 디지털 육종, 병해충 예찰, 저장 유통 기술 연구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국가 거점이 필요하다면 진주만큼 적합한 곳은 없다.

국립딸기연구센터는 단순히 지역 유치 경쟁의 산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국민 세금으로 조성되는 국가 연구 시설의 가치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여야 하며, 산업 현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 세워져야만 실질적이고 신속한 문제 해결과 혁신 확산이 가능하다. 정치적 안배나 지역 균형 논리를 앞세울 경우 국가 딸기산업 전체의 장기적 관점에서 중대한 손실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대한민국 딸기의 미래를 설계하고 확실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이미 딸기산업의 완성된 인프라와 협력 체계를 갖춘 경남 진주를 선택하는 것 외에 답이 없다. 국립딸기연구센터 진주 건립은 단순 지역사업을 넘어 대한민국 농업의 생존전략이자 K-딸기의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정부는 이제 ‘어디에 지을 것인가’를 놓고 지역 간 정치적 경쟁을 벌일 것이 아니라, ‘어디에 세워야 국가적 효과가 가장 큰가’라는 원칙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그 답은 생산·육묘·유통·수출 인프라가 집적된 경남 진주에서 찾아야 한다. 그게 바로 국민 경제와 국가 식량 안보 차원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긴요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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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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