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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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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협 물갈이’ 신호탄? 국민의힘 사고당협 확대·현역 의원 교체 새판짜기 논란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 후 당원 투표 재선출 검토…대여 투쟁인가, 현역 물갈이·반대파 정리 위한 친정체제 구축인가

기사입력 2026-08-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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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바꾸나, 사람을 바꾸나” — 장동혁의 당협 전면 재편, 현역 물갈이 신호탄인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둔 당협위원장들을 일괄 사퇴시키고 당원 투표로 재선출하는 ‘당협 물갈이’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겉으로는 조직 쇄신과 대여 투쟁력 강화라는 명분이지만, 이 움직임은 당내 권력 지형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대다수 당협위원장이 현역 국회의원인 현실을 감안할 때, 일괄 사퇴와 투표를 통한 재선출은 사실상 현역 의원 교체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비칠 우려가 크다. 당원 투표라는 민주적 절차 뒤에 숨겨진 정치적 계산과 친정체제 구축 시도는 반대파 배제라는 계파 갈등을 증폭시키고, 조직 쇄신의 진정성을 의심 받게 한다.

핵심은 ‘누구를’이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교체하느냐에 있다.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없이 무조건적인 교체가 진행된다면, 이는 혁신이 아니라 권력 재편을 위한 숙청에 지나지 않는다. 지역민과 당원의 신뢰를 잃은 당협부터 선별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현명한 접근이다.
 
장동혁 ‘당협 물갈이’ 신호탄? 국민의힘 사고당협 확대·현역 의원 교체 새판짜기 논란

현역 의원 대거 교체가 지역 정치와 의정활동을 흔들고, 당내 불필요한 내분에 자원을 낭비하는 것은 오히려 대여 투쟁력을 약화시키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조직 개혁에 앞서 당이 존재하는 목적을 재확립하고, 실력 있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2028년 총선을 겨냥한 ‘새판짜기’라는 의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번 당협위원장 전면 재편이 진정한 혁신인지, 정치적 셈법에 따른 권력 장악인지 국민과 당원이 면밀히 지켜볼 것이다.

장동혁 대표는 당협 운영 평가 기준부터 명확히 공개해야 할 것이다. 당무감사와 후보 선정 과정, 평가 자료까지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한, 이번 개편은 조직 쇄신이 아닌 세력 다툼의 도구에 그칠 위험이 크다.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공포 정치가 아니다. 실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무능한 조직을 교체하며, 국민에게 다시 선택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따라서 정당의 쇄신은 반대파 제거보다 경쟁력 강화에 있다. 국민 앞에 당당한 사람을 세우고, 지역민과 당원이 신뢰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만이 진정한 혁신임을 명심해야 한다.

국민의힘의 ‘당협 물갈이’는 단순 조직 개편이 아니다. 2028년 총선을 향한 정치적 신호탄이다. 당협을 바꾸는 것이 혁신인지, 사람을 바꾸기 위한 명분인지 국민의힘 스스로 증명해야 하기에 더욱 신중해야 할 것이다. 어찌되었든 이 변화를 향한 국민과 당원의 냉철한 평가 또한 어김없이 뒤따를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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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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