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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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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 84명 통영행…통영한산대첩축제·야간관광 결합한 체류형 관광 뜬다

경남도·경남관광재단·통영시 원팀 협력 성과…축제 관광을 숙박·음식·지역소비로 연결

기사입력 2026-08-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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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통영, 대만 관광객 84명 유치…한산대첩축제와 야간관광 결합해 체류형 관광 모델 제시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 통영시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이라는 전략적 모델을 구축하며 제65회 통영한산대첩축제 기간  대만 관광객 84명을 통영으로 유치했다.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유입된 단체 관광객은 최소 1박 이상 머물며 한산대첩축제와 강구안 야간경관 등 주요 체험을 즐기며 지역 내 숙박, 식음, 관광지 소비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관광 패턴을 선보였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 방문객 수가 아닌, 축제 중심의 ‘경유형 관광’에서 탈피하여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현한 데 있다. 경남도는 행정 지원, 관광재단 및 여행사는 상품 개발과 유치, 통영시는 인센티브 지원으로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여 관광객을 불러오는 것을 넘어 직접적인 지역 소비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통영이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임을 적극 활용해 야간경관과 축제를 연계하며 관광 동선을 최적화했다.

그러나 이번 84명 유치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 축제 시즌에 집중된 단발성 단체 관광에 머무르면 지역경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어렵다. 따라서 야간공연, 미식관광, 해양체험 등 연중 상시 운영 가능한 체류형 콘텐츠 확장과 대만 개별자유여행객 대상으로 교통·숙박·관광지 연계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
 
대만 관광객 84명 통영행…통영한산대첩축제·야간관광 결합한 체류형 관광 뜬다

더 나아가 통영 단일 도시를 넘어 거제, 고성, 남해 등 인근 시군과 연계하는 남해안 광역관광벨트 구축이 중요하다. 역사·문화·야간경관·해양관광을 기반으로 한 지역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남해안을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권역으로 육성할 수 있다.

올해 65회를 맞은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승전을 재현하는 역사·문화 축제로, 축제 기간 내 야간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이에 대만 단체 관광객 유치는 축제 단순 관람을 넘어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전환하는 시험대가 됐다.

이번 대만 관광객 84명 유치는 단순한 해외 관광객 숫자 늘리기가 아니다. ‘보고 떠나는 관광’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전환할 수 있느냐를 시험하는 첫 단추​다. 따라서 경남과 통영이 이번 성과를 일회성 축제 마케팅으로 끝내지 않고 연중 체류형 관광상품과 남해안 광역관광으로 확장한다면, 대만 관광객 84명은 더 큰 해외 관광시장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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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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