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회발전특구 300만 평 확대, 7조원 투자·6천명 고용 기대…미래 성장 동력 확보 ‘새 기회’
정부가 비수도권 기회발전특구 지정 상한을 기존 200만 평에서 300만 평으로 50% 확대함에 따라 경남의 기업 투자유치 공간이 크게 확대된다. 경상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존 6개 특구 200만 평 전량을 모두 소진한 지역으로, 이번 추가 100만 평 확보가 경남 산업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의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경남 특구 내 55개 기업이 약 7조 649억 원 규모 투자와 6,632명 고용을 계획 중이다. 이번 면적 확대는 단순한 산업단지 확대에 그치지 않고, 우주항공, 방산, 조선, 기계 등 전통 강점 산업과 인공지능 및 첨단제조 등 미래 산업 유치 기반을 넓히는 전략적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기업 투자에 있어 ‘입지’가 결정적 요인인 만큼, 추가 공간 확보가 경남의 투자경쟁력 제고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결정은 경남도의 지속적인 제도 개선 건의의 성과다. 도는 중앙부처 방문과 국무조정실 등을 거쳐 현실적 투자수요와 면적 한계의 문제를 적극 전달해 정부 정책 반영을 이끌어냈다. 다만, 확보된 100만 평을 어떤 시군에 배분하고, 어떤 산업과 기업을 유치할지에 관한 전략적 판단과 균형 있는 배분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지역 간 투자유치 경쟁과 갈등을 최소화하려면 기업 실투자 가능성, 성장 잠재력, 고용 효과, 균형발전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객관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기존 6개 특구들의 투자 실적과 일자리 창출 현황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계획 대비 투자가 지연되거나 애로가 발견될 경우, 인허가, 산업용지, 기반시설, 인력 확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사후 관리’ 체계 구축이 필수다. 특구 지정 면적 확대가 ‘수치’만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지가 경남 특구 정책 성공의 잣대가 될 것이다.
경남도는 2027년 상반기 정부 상한면적 고시에 맞춰 도내 투자수요와 성장잠재력,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미래 산업지도를 반영한 전략적 특구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우주항공, 원전·방산, 조선, 기계 산업과 AI·첨단 제조업의 융합, 투자·연구개발·인재양성·정주환경 등을 통합한 산업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이를 통해 기업에는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경제에는 지속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기회발전특구의 역할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면적 확대는 경남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면적 확장 그 자체가 아닌, ‘어떤 기업이, 얼마나 투자하며, 실제 고용과 산업 생태계로 연결되느냐’가 진정한 승부처임을 명심해야 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한 면적을 100% 활용한 경남이 이번 추가 조치로 실질적 성장과 균형발전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한편 경남을 중심으로 한 이번 기회발전특구 상한면적 확대는 단순한 숫자 증가를 넘어 실질적 기업 투자와 균형 발전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투자수요에 따라 전략적 배분과 철저한 사후 관리가 동반될 때, 경남 경제의 새로운 도약 기반이 확실히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이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산업 혁신 지역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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