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더골프쇼 in 대구, 21일 엑스코 개막…골프·파크골프 한자리에
이엑스스포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제14회 더골프쇼 in 대구 with 파크골프’가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사흘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골프클럽과 골프웨어, 골프용품은 물론 스윙 분석기와 퍼팅연습기, 스크린골프 등 골프산업 전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국 순회형 골프 전문 박람회다. 특히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파크골프를 함께 구성해 일반 골프와 파크골프를 동시에 겨냥한 복합 전시로 마련됐다.
단순 전시 넘어 직접 체험…골프 입문자도 참여
이번 박람회의 핵심은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골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데 있다.
초보자를 위한 체험 부스와 골퍼들의 스윙을 점검할 수 있는 스윙 분석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파크골프 관련 부스에서는 스크린 파크골프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마실파크골프는 스크린 니어리스트 대회를 열어 헤드커버와 파우치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골프비마켓에서는 마제스티와 혼마 등 주요 브랜드의 골프클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골프웨어와 패션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준비돼 있어 골프용품 구매를 계획한 소비자들에게는 실질적인 구매 기회가 될 전망이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행사장 입구에서 선착순 경품 행사가 진행되며, 관람객에게 건강 간식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관건은 ‘골프 박람회’ 이상의 차별화
다만 이번 행사가 지속적인 관람객 유입과 산업 활성화라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하다.
최근 골프 관련 박람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브랜드와 용품 중심의 전시가 반복될 경우 행사 간 차별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단순 할인 판매 중심의 박람회로 인식될 경우 일회성 방문객을 넘어 지속적인 골프 소비층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파크골프 역시 성장세만큼이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고령층 중심의 동호인 수요에만 의존하기보다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와 정확한 경기 규칙, 안전교육, 지역 파크골프장 정보 등을 연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 골프와 파크골프를 한 공간에 묶었다는 장점을 살리려면 두 종목의 단순 병렬 전시를 넘어 세대별 골프 경험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대구 지역 골프산업과의 연결도 과제
특히 지방에서 열리는 골프 박람회인 만큼 지역 골프장과 파크골프장, 동호회, 관련 업체를 연결하는 지역 밀착형 전략도 중요하다.
관람객이 전시장에서 제품만 구입하고 돌아가는 구조에서 벗어나 대구·경북 지역 골프장과 파크골프장 정보를 제공하고, 동호회와 체험 프로그램을 연결한다면 박람회가 지역 골프산업의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다.
또한 한여름인 8월에 개최되는 만큼 무더운 날씨에도 관람객이 행사장에 머물 수 있도록 실내 체험 콘텐츠와 휴게공간,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는 것도 흥행의 중요한 변수다.
‘제14회 더골프쇼 in 대구 with 파크골프’는 골프용품을 사고파는 박람회를 넘어 골프와 파크골프의 새로운 소비층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단순한 할인행사에 머물지 않고 체험과 기술, 지역 인프라를 결합한다면 대구·경북 골프산업의 새로운 접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행사 일정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이며, 장소는 대구 엑스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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