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는 14일 경상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생물테러(의심) 사건 발생에 대비한 ‘2026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와 세균, 독소 등 생물학적 물질을 이용해 사람에게 질병이나 피해를 유발함으로써 사회적 혼란과 공포를 조성하는 행위를 말한다. 발생 가능성은 비교적 낮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평상시 철저한 대비와 대응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의 의심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경상남도와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생물테러 의심 신고 접수부터 상황 전파, 초동 조치팀 소집, 현장 통제 및 현장 역학조사, 환경 검체 채취·이송에 이르기까지 실제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관별로 역할과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생물테러 대응체계 및 초동 조치 이론 교육 ▲생물테러(의심) 신고 시 대응 절차 교육 ▲개인보호장비(Level A·C) 착·탈의 실습 ▲다중 탐지 키트 운용 실습 및 결과 판독 등을 교육해 초동대응요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무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생물테러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추진해 생물테러를 비롯한 각종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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