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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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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호우주의보 발효… 유명현 군수, 피서객 선제 대피·계곡·하천 출입 통제

산청 계곡·야영장 피서객 긴급 대피 완료… 산사태 취약지역·급경사지 긴급 점검, “비 그쳐도 안전 확인 전 재진입 금지”

기사입력 2026-08-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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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호우주의보에 총력 대응… 유명현 군수, 피서객 선제 대피·산사태 취약지역 긴급 점검


경남 산청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청군이 계곡·하천·야영장 등 피서객 밀집지역과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응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위험이 현실화된 이후가 아니라 피서객을 사전에 대피시키고 위험지역 출입을 통제하는 선제 대응에 나섰다는 점이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16일 오전 9시 재난상황실에서 담당관과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읍면별 대응 상황과 재난취약지역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계곡·하천·야영장 피서객 선제 대피


산청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계곡물 급격한 수위 상승과 하천 범람,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계곡과 야영장 등 피서객 이용지역에 있던 피서객들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켰다.

동시에 주요 계곡과 하천변, 야영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현장 예찰을 확대했다.

집중호우 때 계곡과 하천은 짧은 시간에도 물의 양과 유속이 급격히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물놀이가 가능한 장소라도 기상 상황이 악화되면 순식간에 위험지역으로 바뀔 수 있다.

산청군이 피서객 대피를 서두른 것도 바로 이 같은 계곡·하천의 돌발적인 수위 상승 위험을 고려한 조치다.

유명현 군수는 긴급 점검회의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위험이 현실화되기 전에 야영장과 계곡 등 피서객 이용지역의 대피를 완료한 것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위험지역 출입 통제와 예찰을 지속할 것을 지시했다.
 
산청군 호우주의보 발효… 유명현 군수, 피서객 선제 대피·계곡·하천 출입 통제


산사태 취약지역도 집중 점검


호우 대응의 또 다른 핵심은 산사태와 급경사지 관리다.

산청군은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산림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배수로 막힘과 토사 유출, 비탈면 균열 등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강우가 이어질 경우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의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 대피와 도로 통제 등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회의 직후 유명현 군수도 주요 계곡과 하천변, 야영장 등 피서객 이용지역을 직접 찾아 계곡물 수위와 유속, 하천 주변 시설물, 안전시설 상태, 출입 통제 상황, 피서객 대피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어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등을 직접 살펴보며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조치를 주문했다.
 
산청군 호우주의보에 총력 대응… 유명현 군수, 피서객 선제 대피·산사태 취약지역 긴급 점검


산청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


산청군은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기상 및 강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읍면별 재난취약지역 예찰과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계곡·하천·야영장 등 피서객 이용지역의 출입 통제와 대피 안내도 계속한다.

산사태 취약지역 역시 기상 상황과 현장 위험도를 고려해 필요할 경우 주민 사전대피 등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산청 계곡·야영장 피서객 긴급 대피 완료… 산사태 취약지역·급경사지 긴급 점검, “비 그쳐도 안전 확인 전 재진입 금지”


“비가 그쳤다고 바로 안전한 것 아니다”


이번 산청군 호우 대응에서 주민과 피서객이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호우가 약해졌거나 비가 그친 직후 위험지역에 다시 들어가는 행동이다.

계곡과 하천은 상류지역에 내린 비가 뒤늦게 내려오면서 수위가 갑자기 상승할 수 있고, 산사태 역시 지속적인 강우 이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유명현 군수는 “현재 피서객 대피는 완료했지만 호우가 그치고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는 계곡과 하천, 야영장 등 위험지역에 다시 들어가서는 안 된다”며 군민과 피서객에게 재난문자와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관계기관의 통제와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결국 산청군의 이번 호우 대응은 ‘피해 발생 후 복구’보다 ‘위험지역 사전 통제와 인명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대응​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산청은 계곡과 하천, 산림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집중호우 때 수위 상승과 산사태 위험에 동시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기상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현장 통제와 예찰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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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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