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7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제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열린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출발하며, 개회식은 오전 8시 30분 꽃지해안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스포츠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전국 단위 행사다.
대회는 하프코스와 10㎞, 5㎞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5㎞ 부문은 휠체어·통합장애인·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다양한 참가자가 함께 달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10㎞와 하프코스 역시 통합장애인, 시각장애인과 가이드 러너,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다.
다만 하프코스는 장거리 주행에 따른 안전 문제를 고려해 만 18세 이상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한다. 10㎞와 5㎞는 별도의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5천 명으로 장애인 1천 명, 비장애인 4천 명이다. 장애인 참가자는 복지카드 소지 시 참가비가 무료이며, 비장애인은 5㎞ 3만 원, 10㎞와 하프코스는 4만 원이다.
충남도 내 학생과 군인 단체에는 참가비 1만 원이 적용되며, 20명 이상 단체 신청에는 2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30명 이상 단체에는 동호회 전용 천막 부스 1동도 무료로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9월 17일 오후 5시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특히 시각장애인 부문은 가이드 러너를 포함한 단체 신청이 원칙이며, 단독 신청자는 통합장애인 부문으로 접수된다.
2026 태안 가을꽃박람회는 9월 17일(목)부터 11월 1일(일)까지 태안 네이처월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핵심은 단순한 마라톤 기록 경쟁에 있지 않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출발선에 서고 같은 코스를 달리면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장벽을 낮추는 데 의미가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며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을 바다와 꽃지해변이라는 관광자원에 어울림 스포츠를 결합한 이번 대회가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사회적 인식 개선은 물론 태안 관광 홍보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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