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SW 분야에서 창업을 꿈꾸는 여성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차세대 디지털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2026 ICT·SW 여성창업공모전’이 18일부터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덕재)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창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고등학생·대학생·일반인 등 여성 예비창업자다.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팀 참가의 경우 대표자는 반드시 여성이어야 하고 전체 구성원의 5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돼야 한다. 팀은 최대 10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특정 기술에 한정되지 않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보안·안전 △플랫폼 서비스 등 ICT·SW 관련 사업 아이템과 아이디어라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가자 또는 팀은 최대 3개의 아이디어까지 제출할 수 있다. 다만 개인이나 팀으로 중복 참가하더라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1개 아이디어만 수상 대상이 된다.
이미 사업자등록을 했거나 상용화된 제품·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평가에서 제외된다. 이번 공모전이 기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 확장보다 창업 이전 단계의 잠재력 있는 여성 인재와 아이디어를 찾는 데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심사를 통해 모두 10개 팀을 선정한다. 대상 1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2팀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과 각 100만원, 우수상 3팀에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상과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장려상 4팀에도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상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수상 자체보다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후속 지원에 의미가 있다. 대상 수상팀에는 별도의 창업 멘토링을 제공해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사업모델로 발전시키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창업공모전이 일회성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그치지 않으려면 수상 이후의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백만 원 수준의 상금만으로는 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 시장 검증, 법인 설립 등에 필요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에는 수상팀을 예비창업패키지 등 정부 창업지원사업과 액셀러레이팅, 투자사 IR 프로그램으로 연계하고, 시제품 제작과 기술 검증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지원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또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인프라를 고려하면 지방 대학과 창업진흥기관, 지역혁신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여성 예비창업자의 정보 접근성과 창업 기회 격차를 줄이는 것도 과제다.
참가 신청은 8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2026 ICT·SW 여성창업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공고문과 신청서식, 세부 참가 요건 등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김덕재 회장은 “이번 공모전이 ICT·SW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여성 예비창업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들이 디지털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이 단순히 ‘여성 창업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 발굴→멘토링→사업화→투자→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창업 사다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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