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 교통약자 차량 이동 서비스 운영…“누구나 국립공원을 누릴 권리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교통약자의 노고단 탐방을 돕기 위한 차량 이동 서비스를 6월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성삼재주차장에서 노고단 고개까지 약 4㎞ 구간을 국립공원 업무용 차량과 담당 직원의 지원 하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교통약자들의 자연 체험을 돕는 의미 있는 시도이다.
서비스 대상은 장애인, 만 7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만 5세 이하 영유아 및 이들과 동반하는 가족 최대 3명까지다. 그러나 현재 매주 수요일에만 운영되므로 주말이나 타 요일에 탐방하는 교통약자에게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이며,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5일 전까지 해야 해 디지털 예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에게 적잖은 장벽으로 작용한다. 다만 인터넷 예약자가 없을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하나 이 사실이 충분히 안내되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
환경 보호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두 가치를 동시에 지켜야 하는 국립공원의 특성을 감안할 때 차량 운행을 단순히 늘리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앞으로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을 활용하는 교통약자 전용 셔틀 도입과 저상형 차량을 포함한 맞춤형 이동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주 1회에서 탈피해 운영을 확대하는 한편, 예약 방식 개선과 현장 안내 소통 강화가 요구된다. 특히 주말 이용 수요가 확인되면 주말 운행 확대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자연을 보호하는 동시에 누구나 차별 없이 접근할 권리를 보장해야 하는 국민 공공의 공간이다. ‘노고단 교통약자 차량 이동 서비스’는 시작에 불과하다. 향후 다양한 유형의 교통약자 수요를 반영한 상시적이고 지속 가능한 탐방교통 모델로 발전하는 것이 관건이다.
교통약자의 발걸음이 더욱 자유롭게 지리산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과 이동권의 균형을 이루는 진정한 대책 마련에 관심과 지원이 함께해야 할 때다.
노고단 교통약자 차량 이동 서비스 요약
- 운영 기간 : 2026년 6월~9월 30일
- 운영 요일 : 매주 수요일
- 이동 구간 : 성삼재주차장 → 노고단 고개 (약 4㎞)
- 대상 : 장애인, 임산부, 만 5세 이하 영유아, 만 70세 이상 고령자 및 동반 가족 3명
- 예약 : 국립공원 예약시스템(5일 전까지 사전 예약), 인터넷 예약 없으면 현장 접수 가능
- 문의 : 국립공원 예약시스템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차량이동 #교통약자서비스 #국립공원교통 #친환경셔틀 #교통약자인권 #탐방교통모델 #자연과이동권 #국민공공서비스 #지리산탐방
전국 주유권, 편의점, 카페 등 10% 할인되는 모바일 쿠폰 '업플러스' 가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