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관광의 새 판 열린다…웰니스·워케이션 전문인력 80명 양성
지리산권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2026 지리산권 웰니스·워케이션 전문인력 역량강화 교육’이 본격적인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리산권 6개 지자체 지역민을 대상으로 웰니스와 워케이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자연·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로컬 콘텐츠 개발과 관광 홍보·마케팅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구례 등 지리산권 사업 참여 6개 지자체 지역민이며, 모집 인원은 총 80명 내외다.
모집 기간은 2026년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다. 선발은 서류심사 이후 권역별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된다.
웰니스·워케이션, 지역관광의 새로운 성장축
이번 교육이 주목받는 이유는 관광 패러다임이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문형 관광’에서 일정 기간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웰니스 관광은 자연환경과 휴식, 치유, 건강, 여가 등을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리산권의 지역적 특성과 궁합이 높다.
여기에 업무와 휴가를 결합한 워케이션 수요까지 접목하면 지리산의 자연환경을 단순 관광자원이 아니라 숙박·식음·체험·업무공간 등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단순한 관광교육이 아니라 지역의 유휴자원과 기존 관광사업장을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연결하는 실무형 인력 양성이 핵심 과제로 볼 수 있다.
지역민이 직접 관광 콘텐츠 만드는 구조가 핵심
특히 이번 사업의 차별점은 외부 전문가가 지역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만들어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민 스스로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화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있다.
교육 대상에는 숙박업과 카페, 음식점, 체험사업 등 관광 관련 종사자는 물론 웰니스·워케이션 분야 취·창업에 관심 있는 지역민도 포함된다.
이는 기존 관광산업 종사자에게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공하는 동시에 청년과 예비창업자 등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민이 직접 지역의 숨은 명소와 체험 프로그램, 음식, 숙박시설 등을 연결한다면 외부 관광객에게는 보다 차별화된 로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문제는 ‘교육 수료’ 이후다
다만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패를 단순히 교육생 모집 인원이나 수료율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가장 큰 과제는 교육 이후다.
웰니스·워케이션이라는 개념을 배우고 지역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더라도 실제 상품 출시와 고객 모집, 온라인 홍보, 예약·판매, 수익 창출까지 연결되지 않는다면 교육은 일회성 사업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리산권은 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구례 등 6개 지역에 걸쳐 있어 지역별 관광자원과 사업환경이 서로 다르다.
따라서 획일적인 교육보다는 지역별 자원과 사업자를 연결한 맞춤형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교육→콘텐츠→창업→관광객’ 선순환 만들어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생들이 실제 관광상품을 만들어 시장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는 후속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교육 과정에서 팀별로 지리산 둘레길, 산림·치유자원, 지역음식, 농촌체험, 숙박시설 등을 연계한 1박 2일 또는 2박 3일 웰니스·워케이션 상품을 직접 기획하도록 할 수 있다.
이후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실제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 객단가, 체류시간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또한 우수 교육생에게는 창업지원사업, 관광두레, 지역 관광기업, 민간 숙박·체험업체 등과 연결할 수 있는 후속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6개 지역 공동 브랜드 전략도 필요
지리산권 관광의 또 다른 과제는 행정구역별 관광상품이 따로 움직이는 문제다.
하동과 산청, 함양, 거창, 합천, 구례가 각각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그치기보다 ‘지리산권 웰니스·워케이션’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구축한다면 보다 강력한 관광권역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역별 특성을 살려 하동은 차·숲·힐링, 산청은 한방·치유, 함양은 산림·생태, 거창은 자연·체험, 합천은 역사·문화, 구례는 산림·웰니스 등으로 콘텐츠를 특화하고 이를 하나의 체류형 관광코스로 묶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관광객의 체류기간을 늘리고 6개 지역 간 관광객 이동을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관광 마케팅 교육도 ‘실전형’으로 바꿔야
관광 콘텐츠가 아무리 좋아도 관광객에게 알려지지 않으면 상품으로서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따라서 이번 교육에서는 단순한 관광 홍보 이론보다 네이버·유튜브·인스타그램·숏폼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실제 관광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지역민이 직접 사진과 영상을 제작하고 관광상품의 핵심 메시지를 만들어 온라인에서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웰니스·워케이션은 체험의 분위기와 공간의 매력을 영상으로 전달하기 좋은 분야인 만큼 숏폼 콘텐츠와 지역 인플루언서, 기업 대상 워케이션 상품 등을 연계한다면 홍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지리산 관광의 미래, 사람을 키우는 데 달렸다
이번 2026 지리산권 웰니스·워케이션 전문인력 역량강화 교육은 지역의 자연을 관광자원으로 바라보는 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민을 관광 콘텐츠 생산자로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진정한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80명 교육생 양성’이라는 숫자보다 몇 개의 관광상품이 실제 출시됐는지, 몇 명이 취·창업했는지,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성과지표로 삼아야 한다.
결국 지리산권 웰니스·워케이션 사업의 경쟁력은 아름다운 자연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지역의 자연을 이해하고, 이를 상품으로 만들며,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지역 인재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지리산권 체류형 관광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2026 지리산권 웰니스·워케이션 교육 모집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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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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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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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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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리산권 웰니스·워케이션 전문인력 역량강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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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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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6개 지자체 지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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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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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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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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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31일~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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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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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명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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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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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심사 후 권역별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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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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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워케이션 개념, 로컬콘텐츠 개발, 관광 홍보·마케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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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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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 종사자·예비창업자·취창업 관심자·관광 콘텐츠 개발 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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