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맞이 청정임산물 10~30% 할인…“임업인 판로·장바구니 물가 잡는다”
9월 16~17일 창원·진주 서부청사 동시 개최…도내 18개 생산업체 참여
경상남도가 추석을 앞두고 청정임산물 소비 촉진과 임업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
경남도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도청 창원청사와 서부청사 1층 로비에서 ‘2026년 추석맞이 청정임산물 특판 행사’를 개최한다.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18개 임산물 생산업체가 참여해 밤·대추·고사리·표고버섯 등 제수용품과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행사의 의미는 분명하다. 소비자에게는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중간 유통단계를 줄인 직거래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다.
특히 창원 본청과 진주 서부청사에서 동시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동부와 서부권 도민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남도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도청 창원청사와 서부청사 1층 로비에서 ‘2026년 추석맞이 청정임산물 특판 행사’를 개최한다.
그러나 이틀간 청사 로비에서 진행되는 특판만으로 임업인의 판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행사 장소와 기간이 제한돼 있어 실제 소비자가 공무원과 청사 방문객 중심으로 한정될 가능성이 있고, 평일 낮 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일반 도민은 할인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다.
또한 인기 품목의 조기 품절이나 청사별 재고 편차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 만족도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이번 특판을 일회성 명절 행사에 그치지 않게 하려면 온라인 판매와 현장 판매를 연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행사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하고 택배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주요 임산물에 대해서는 사전 예약과 공동배송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판매 기간과 소비자층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지역축제, 대형 유통매장 등으로 찾아가는 임산물 판매전을 확대하고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상시 홍보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결국 핵심은 ‘이틀간 얼마나 팔았느냐’가 아니라 ‘행사 이후에도 경남 임산물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소비자를 얼마나 확보하느냐’다.
추석 특판을 계기로 청정임산물의 소비 기반을 넓히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상시 유통체계를 구축한다면, 이번 행사는 단순한 명절 할인행사를 넘어 경남 임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 임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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