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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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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남명학연구소, '강우 연재학파 문인 고찰' 2차 학술대회 18일 개최

남명학관서 주제발표 4편, 5월 1차에 이어 연속 기획
강우 연재학파 계보 체계적 연구, 올해 처음 본격 시도

기사입력 2026-09-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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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남명학연구소 강우 연재학파 문인 고찰 2차 학술대회 18일 개최

경상국립대(총장 권진회)가 근대 전환기 강우(江右) 지역에서 활동한 연재학파 문인들의 학문 세계를 체계적으로 조명한다.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소장 강정화)는 9월 18일(금) 오후 1시 남명학관 106호에서 '근대 전환기 연재학파 강우문인 고찰(2)'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 1차 학술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강우 지역 연재학파를 대표하는 문인 4인을 선정해 생애와 학문적 지향, 사승 관계, 시대 인식과 사회적 실천을 집중 검토한다.

근대 전환기 강우 지역은 여러 학파가 공존하며 활발한 학문 활동을 전개한 공간이다.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을 중심으로 형성된 연재학파도 이 지역에서 학문적 기반과 문인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나, 지역 유학사 관점의 체계적 연구는 부족했다. 강우 연재학파 문인들을 학술적 계보와 공동체 관점에서 집중 검토하는 연구는 올해 처음 본격 시도되고 있다.

학술대회는 주제발표 4편으로 구성된다.

▲경상국립대 강정화 교수는 「간암 박태형의 학문과 시대 대응」을 발표한다. 박태형의 학문적 지향과 현실 인식을 분석해 강우 지역 연재학파 문인이 근대 전환기에 어떻게 현실에 대응했는지 살펴본다.

▲부산대 강창규 교수는 「긍재 이병운의 생애와 학문적 지향: 연재 송병선과의 사승관계를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긍재 이병운의 사승 관계를 검토해 강우 지역 연재학파의 전승 양상을 살펴본다.

▲국립군산대 박학래 교수는 「후산 이도복의 삶과 학문 활동」을 발표한다. 강우 지역에서 전개된 연재학파의 학문적 특징과 활동 양상을 밝힌다.

▲충남대 황인지 박사는 「권재춘의 생애와 학문 지향」을 발표한다. 연재학파의 일원인 권재춘이 강우 지역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확인한다.

남명학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근대 전환기 강우 지역의 학술 지형을 복원하고, 여러 학파가 교류·경쟁하며 형성한 '강우학(江右學)'의 다층적 성격을 규명할 계획이다.

학술대회 발표자료는 남명학연구소 홈페이지(https://www.gnu.ac.kr/nammyong/main.do)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강정화 남명학연구소장은 "근대 전환기 강우 지역에서는 연재학파를 비롯한 여러 학파의 뛰어난 학자들이 다양한 학문 활동과 시대 대응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개별 문인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축적된다면 강우학의 학술 지형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대 전환기 조선 유학의 실제 규모와 지역적 전개 양상을 복원하는 데에도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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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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