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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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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딸기 무병 우량모주 가격 확정…설향 800원·금실 850원

2027~2028년 적용…올해보다 40~90원 인상, 생산비 상승 반영해 품종별 차등화

기사입력 2026-09-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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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딸기 무병 우량모주 가격 확정…설향 800원·금실 850원

2027~2028년 적용…올해보다 40~90원 인상, 생산비 상승 반영해 품종별 차등화


경상남도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할 딸기 무병 우량모주 공급가격을 설향 800원, 금실 850원으로 확정​했다.

경남도는 17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딸기 무병 우량모주 적정가격 지정협의체’ 회의를 열고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 최근 생산여건을 반영한 공급가격을 결정했다.

무병 우량모주는 농가가 자묘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어미묘다. 병해 발생을 줄이고 고품질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모주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은 딸기 농사의 기본 조건이다.

기존 공급가격은 2024~2025년 품종 구분 없이 1주당 700원, 2026년 760원이었다. 이번 결정으로 설향은 올해보다 40원, 금실은 90원 인상된다.

문제는 단순한 가격 인상에 그치지 않는다. 농자재와 인건비가 함께 오르는 상황에서 모주 가격까지 상승하면 결국 딸기 농가의 초기 생산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경상남도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할 딸기 무병 우량모주 공급가격을 설향 800원, 금실 850원으로 확정​했다.

반대로 생산 현장의 원가 상승을 외면할 경우 우량모주 생산 자체가 위축돼 안정적인 공급망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결국 이번 가격 결정의 핵심은 생산자와 농가 어느 한쪽의 부담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적정 가격과 안정적인 공급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있다.

경남도는 현재 진주와 함양에 있는 2개 원묘 증식시설을 통해 도내 딸기 농가에 우량모주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개 시군에 약 71만 주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13개 시군에 약 92만 주를 공급할 계획이다.


■ 2026년 시군별 지원내역

시군명

사업량

(천주)

2026년 사업비(천원)

비고

도비

(10%)

시군비

(40%)

자부담

(50%)

(13개시군)

921.1

700,000

70,000

280,000

280,000

설향 58만주,

금실 34만주

창원시

30.9

23,500

2,350

9,400

11,750

 

진주시

197.4

150,000

15,000

60,000

75,000

 

통영시

5.5

4,200

420

1,680

2,100

 

사천시

67.1

51,000

5,100

20,400

25,500

 

김해시

8.0

6,100

610

2,440

3,050

 

밀양시

78.9

60,000

6,000

24,000

30,000

 

양산시

17.8

13,500

1,350

5,400

6,750

 

고성군

31.6

24,000

2,400

9,600

12,000

 

하동군

121.1

92,000

9,200

36,800

46,000

 

산청군

215.4

163,700

16,370

65,480

81,850

 

함양군

56.6

43,000

4,300

17,200

21,500

 

거창군

59.2

45,000

4,500

18,000

22,500

 

합천군

31.6

24,000

2,400

9,600

12,000

 

 
앞으로 필요한 것은 공급가격을 정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모주 생산비를 낮출 수 있는 스마트 증식기술을 확대하고, 공급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시설과 민간 육묘 기반을 함께 확충해야 한다.

특히 품종별 가격을 차등 적용하는 만큼 농가가 품종 선택에 따라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품종별 생산성·소득성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남도는 이번 가격 결정과 함께 생산자와 농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고품질 우량모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딸기 산업의 경쟁력은 모주 한 주의 가격보다 그 모주가 얼마나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공급되느냐에 달려 있다. 가격 현실화와 함께 생산비 절감, 공급 확대, 품질관리까지 동시에 추진해야 경남 딸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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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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