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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어 타고 남해안 여행…김포~사천 항공·로컬관광 결합

10월 9~11일 2박3일 남해·사천·고성 여행…1인 25만원·25명 한정, 경남관광재단 지원

기사입력 2026-09-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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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어 타고 남해안 여행…김포~사천 항공과 로컬관광 결합

10월 9~11일 2박3일 ‘남해안 로컬여행’ 출시…1인 25만원·25명 한정


수도권과 경남을 잇는 김포~사천 항공노선과 남해안 지역관광을 결합한 여행상품이 선보인다.

지역항공 모빌리티 기업 섬에어는 경남관광재단, 하동 놀루와협동조합과 함께 ‘섬에어 타고 남해안 로컬 여행’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남해·사천·고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1인 25만원이며, 20세 이상 성인 25명만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여행 코스에는 사천 바다케이블카, 남해 다랭이마을과 죽방렴, 고성 상족암 등 남해안의 대표 관광지가 포함된다. 항공권을 비롯해 교통, 숙박, 식사, 가이드 등을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해 수도권 관광객의 이동 부담을 낮췄다.

특히 경남관광재단의 ‘로컬투어랩’ 사업과 연계해 여행 지원금이 적용되면서 정상가 대비 약 50% 수준의 비용으로 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섬에어 타고 남해안 여행…김포~사천 항공과 로컬관광 결합

섬에어는 지난 3월 김포~사천 정기노선에 취항했다. 현재 하루 4회 왕복 운항하며 김포와 사천을 약 1시간15분에 연결하고 있다.

이번 상품의 의미는 단순히 항공권을 판매하는 데 있지 않다. 항공교통을 지역관광의 관문으로 만들고, 수도권 관광객이 사천공항을 통해 남해·고성 등 인근 소도시까지 이동하도록 연결하는 데 있다.

다만 일회성 관광상품을 넘어 지속적인 지역관광 수요로 확대하려면 과제도 남는다. 현재 25명 한정 상품인 만큼 향후에는 개별여행객이 항공편과 숙박·렌터카·관광지를 자유롭게 결합할 수 있는 연계상품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관광지원금에 의존하지 않고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 숙박업체와 음식점, 체험시설, 렌터카 업체 등이 함께 수익을 나누는 상시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김포~사천 항공노선의 경쟁력은 결국 항공기 좌석을 얼마나 채우느냐에만 달려 있지 않다. 사천공항에 내린 관광객을 남해안 곳곳으로 얼마나 연결하고, 지역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느냐가 핵심이다.

이번 ‘남해안 로컬여행’이 항공과 관광을 결합한 실험을 넘어 수도권 관광객을 경남 소도시의 실제 소비로 연결하는 지역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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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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